인터파크가 지하철 6호선에서 문화예술프로젝트 ‘팔레트 열차’를 진행한다.
2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팔레트 열차는 지하철 내 상업광고 대신 문화, 예술, 여행 등의 콘텐츠를 게시하여 문화 간접 체험의 공간으로 다가가고자 기획됐다.
그 동안 혜민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정유정 작가의 ‘진이, 지니’의 주요 구절들과 멜버른 여행정보, 전시 ‘베르나르 뷔페전’ 작품 등이 콘텐츠로 소개되었다.
8월의 테마 컬러는 ‘레드’로 한달 동안 싱가포르 관광청과 마카오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여행지 정보와 인터파크가 선정한 좋은 도서의 글귀가 지하철 내부에 소개되고 있다.
또한 여행지 정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지하철에서 본 스팟들에 직접 가 볼 수 있는 여행 기획전 페이지로 연결되어 보다 자세한 여행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9월에는 ‘옐로우 & 오렌지’의 테마 컬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문화 예술 여행 분야의 풍부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인터파크와 시민들에게 지하철을 활기차고 따뜻한 감성이 흐르는 공간으로 꾸며보려는 서울교통공사의 협업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추진됐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