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시,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자금 지원

[진주소식] 진주시,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자금 지원

기사승인 2019-08-26 16:44:48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추가 투입한다.

시는 상반기에 500억원, 하반기에 250억원 융자 추가 지원에 이어 일본 수출규제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추가로 5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추가지원하는 육성자금은 지난 7월 1일 이후 일본의 수출규제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7억원까지 지원된다.

융자한도액은 기 사용자금을 포함해 업체당 1~7억원으로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선정된 기업은 관내 협약은행인 농협·기업·경남·국민·신한·우리·하나·산업·제일·진주저축은행 중 지정한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시에서 2.0~3.5%까지 보전받게 된다.

또한 육성자금 사용 중인 업체는 대출만기 연장이나 원금상환을 1년 유예를 할 수 있고 연장기간에 따른 이자차액 보전도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진주시 홈페이지에 공고된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중소기업육성자금 추가지원계획’을 참조해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진주시청 기업통상과로 접수하면 된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진주시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지역 현안 논의

조규일 진주시장은 26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도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공유ㆍ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조규일 시장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겨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김경수 지사와 만남을 요청해 이뤄졌다.

김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조 시장은 서부경남 지역발전을 견인할 성장 동력으로 항공우주산업 조기 정착과 발전,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제2차 혁신도시 이전, 지역 현안사업 등을 설명하고 경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경남의 침체산업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초소형위성 개발 사업을 제안하며 경남도의 참여와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항공우주산업 발전은 경남도가 주축인 만큼 앞으로 서로 노력해 나가기로 하고, 진주 미래 100년을 위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감ㆍ소통했다.

이어 조 시장은 남강변 중형 다목적 센터 건립,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옛 진주역사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등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진주시가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과 연계해 글로벌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경수 지사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잘 챙겨보겠다"며 진주가 서부경남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KBS진주방송국 통합이전, 정촌 공룡화석산지보전, 서부권 공공의료시설 확충사업 등도 관심을 나타냈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KBS진주방송국 통폐합 이전에 대한 서부경남 지역민의 정서와 시민단체 등의 이전 반대 여론을 전달하고 경남도에서도 최대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를 위해 수시로 경남도와 현안을 공유해 유기적인 공조․협력․동반자적 관계를 공고히 다질 것이다"며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시정 운영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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