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지역 특산물을 발굴하는 ‘지역 MD 조직’ 신설해, 명절에도 고객들이 믿고 찾는 ‘지역 1번지 매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기 위해 산지와 상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역 전문가를 현업 최전방에 배치하는 ‘지역 MD 조직’을 신설했다.
‘지역MD’는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을 고향으로 두고 있거나, 해당 지역에서의 점포 경험이 많은 인력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부산 기장의 특산물로 꼽히는 '기장미역·다시마 세트'가 부산과 영남에 있는 롯데마트 27개 점에서, '담양한우 떡갈비 세트'는 광주 4개 점과 전북 지역 4개 점에서 판매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표준화된 점포 운영을 통한 ‘관리’ 중심의 매장을 탈피하고 고객 접점인 매장에 권한을 대폭 이양하고 지역 상권 맞춤 점포로 전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