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식] 고성 대가저수지, 고성군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

[고성소식] 고성 대가저수지, 고성군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

기사승인 2019-08-27 23:26:49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대가저수지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해 대가저수지 일대를 고성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백두현 군수는 26일 군의원, 제준호 대가면발전추진위원장, 주민, 관계공무원 등과 함께 대가저수지를 방문해 주변을 둘러보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효과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지난 7월 대가저수지 상류지역인 유흥리 271-11번지 일원에 45만 8763㎡ 면적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축사 등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이 보전돼 있다.

또한 대가저수지 주변 연꽃테마공원, 생태탐방로 개설로 최근 대가면을 찾는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내년 6월에 제정구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면 그 수는 급속히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꽃테마공원은 1만 9940㎡규모에 수련, 홍련, 황련, 백련 등이 식재돼 있으며 공원 내 게이트볼장, 잔디동산, 휴게쉼터, 연꽃탐방로, 전망대, 체력단련장 등이 갖춰져 있다.

생태탐방로는 대가저수지 960m구간에 데크와 경관조명을 설치한 산책로다.

특히 데크 주변으로 벚꽃나무가 식재돼있어 봄이 되면 새로운 벚꽃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꽃테마공원 내 들어설 제정구 커뮤니티 센터는 연면적 470㎡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는 회의공간, 테마공간, 사무공간, 자료실 등으로 구성되며 고 제정구 선생의 유품과 활동상을 전시해 ‘가짐없는큰자유’ 고인의 정신을 기리고 연꽃테마공원과 함께 고성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설계단계에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 씨가 참여해 커뮤니티센터의 건축적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대가면 대흥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열린수업에서 백 군수에게 건의한 대흥초~연꽃테마공원 구간 인도 설치 건과 관련해 이날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동선,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공간 확보를 위한 현장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백두현 군수는 "대가저수지 주변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고성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하이면에 '행복더하기 기억채움터' 개소

경남 고성군 하이면에 전국 최초로 보건진료소 관사를 활용한 치매쉼터가 문을 열었다.

고성군은 하이면 봉현보건진료소에 치매쉼터 ‘행복더하기 기억채움터’를 설치하고 27일 백두현 군수, 마을이장 및 노인회장,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행복더하기 기억채움터는 권역 마을 내 치매환자의 능동적인 관리 및 예방서비스 확대를 위해 마을 내 보건진료소 관사 공간을 경제적으로 활용, 의료취약․사각지대 주민들에게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행복더하기 기억채움터는 노인교구지도사 자격과정 및 치매 기초소양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인력으로 운영되며 두근두근 뇌운동, 건강한 혈관 만들기, 밸런스 워킹, 한의학을 접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주 2회 치매예방관련 교육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하이면 봉현보건진료소에 이어 29일 삼산면 삼봉보건진료소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고성군 내 12개 전 보건진료소를 마을 특성에 맞는 기억채움터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행복더하기 기억채움터 운영으로 보다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치매예방 집중 관리하고 치매 걱정없는 행복한 고성군을 만들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겠다"며 "기억채움터를 전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주민의 건강은 물론 마을 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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