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첫날 '허성무 시장의 첫 행보'는?

[창원소식]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첫날 '허성무 시장의 첫 행보'는?

기사승인 2019-08-28 18:26:13

허성무 창원시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시행 첫날인 28일 출근과 동시에 반도체 핵심부품인 다이아몬드 초정밀마이크로드릴을 독자개발에 성공한 성산구 남산동 성진엔테크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수출규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관련 업체를 방문해 활동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성무 시장은 강호연 성진엔테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지고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시설 견학,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소기업의 선두주자인 성진엔테크는 지난 1993년 성진초경공구를 설립해 3단 복합 엔드밀 및 디지털 TV 금형가공용 툴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2001년 법인으로 전환해 초정밀·초경공구 국내 초정밀공구 전문생산 대표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실리콘웨이퍼 가공에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초정밀마이크로드릴을 개발해 일본에서 수입하던 반도체 부품 가공 장비의 국산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강호연 대표이사는 "첨단 절삭 공구 개발을 위해 PCD, PCBN 등 광물질 소재 개발을 연구기관 등에 의뢰하였으나 한계에 부딪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고 국가차원의 소재개발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에 창원의 혁신기업인 성진엔테크가 국산화에 성공한 다이아몬드 초정밀 마이크로드릴 제품은 국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렵게 개발에 성공한 제품을 국내 반도체 업체에서 실증을 통해 채택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 독립을 이룩하는 것이 일본과의 무역분쟁에서 승리하는 길"이라며 "다양한 지원방안을 통해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시,'2019 유관기관 합동 채용박람회' 개최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오는 9월 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방위사업청과 함께 '2019 유관기관 합동 창원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양질의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부응하기 위해 창원시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7개 지역유관기관(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경남지방병무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창원상공회의소, 경남로봇랜드재단, (사)경남로봇산업협회, 경남경영자총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창원지역 기반 유망기업에 우수한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하는 대규모 채용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방위산업의 최대 집적지인 창원시의 특성에 맞게 유수의 방위산업 기업들이 참가해 관련 산업 분야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로봇밸리, 대호테크 등 관내 로봇기업을 비롯한 기업 99개사(직접 58, 간접 41)가 참가해 상담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또한 창원시를 거점으로 하는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주요 방산기업과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정부출연기관이 방산분야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희망자는 창원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박람회 참가업체 현황을 통해 기업별 채용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자격요건 등을 확인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현장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올해 채용박람회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기업과 공공기관이 두루 참여해 구직자 여러분을 취업성공으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들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참여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열린 채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1000인 과학기술기업지원단' 30일 출범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오는 30일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기술 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 애로 기술 해결 및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창원 과학기술기업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창원 과학기술기업지원단은 최근 일본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와 관련해 대외 의존형 산업구조를 탈피하고 지역기업 핵심기술을 조기 확보하기 위해 연구기관, 대학 소속 연구인력, 기업 지원기관 등 총 13개 기관 1000명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기업에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창원 과학기술기업지원단은 국내 기업에 대한 핵심기술 조기 확보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수요기업-공급기관-지원기관 간의 협력모델 구축으로 애로기술 분야에 대해  기업 문제를 해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과학기술기업지원단이 출범이 되면 앞으로 창원시의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주요 산업의 경기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과학기술기업지원단 출범을 통해 기업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신기술 개발을 독려하는 한편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돼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산제품 사업화 지원 및 지식재산 창출지원 등을 함께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