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는 이항진 시장이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부탄(Bhutan) 연수단을 이끌고 태국 방콕을 거쳐 부탄의  파로국제공항에 도착해 행복국가 부탄의 행복정책을 연구하고 있다고 29일 발표했다.

25일 첫 일정으로 부탄 사람들의 생활상과 문화를 알 수 있는 국립박물관을 방문했고, 26일에는 부탄의 수도인 팀푸(Thimphu)로 이동해 디첸 완모(Dechen Wangmo)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부탄의 무상의료시스템 등에 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이어 27일에는 팀푸에서 부탄총행복위원회를 방문하여 틴레이 남겔(Thinley Namgyel) 차관을 만나 “한 나라의 발전정도는 사람들의 행복에 의해 측정돼야 한다”는 부탄의 GNH(국민총행복)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많은 정보를 수집했다.(사진)

이어서 킨레이 도르지(KINLAY DORJEE) 팀푸 시장과의 면담에서는 GNH의 4개 정책과제와 9가지 세부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시장은 “GDP보다 GNH를 더 중요시하는 부탄의 행복정책을 보면 GDP는 GNH를 높이기 위한 여러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하며 GDP와 건강, 여가, 교육, 문화, 환경, 공동체 활력 등 사이 균형이 필요함을 느꼈다”며 “남은 일정 동안에도 여주시민의 행복을 위한 행복정책 공부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