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 이하 '공사')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2019 베트남 환대주간을 실시한다.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와(이하 '한국관광공사') 공동으로 오는 31일 김해공항에서 베트남인들 방한 환영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올해 11월 25일~26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베트남인들의 방한 붐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베트남은 올해 7월말 현재 전년대비 27.3% 방한객이 증가했으며, 동남아 제1의 방한시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대주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부산 광복로 일대에 환대주간 부스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환대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각 부스에서는 웰컴키트(환대주간 리플렛, 할인 쿠폰북 등)를 배포하고,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 연결 등을 지원한다. 

또한, 관광경찰과도 협업해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편의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공사 정희준 사장은 "올해 4월에는 태국, 9월에는 베트남 공항 환대행사를 실시하여 아세안 국가의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남방정책의 핵심인 동남아를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