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오는 9월 2일부터 민원 편의를 위해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를 한 번에 처리해 주는 '혼인․전입신고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한다.
종전 혼인신고는 가족관계등록관서인 시청(읍․면)에서만 가능하고, 전입신고는 새로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신고를 하도록 되어 있었다.
이에 진주시는 신고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혼인·전입신고 원스톱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번 원스톱서비스 시행으로 진주시청에서 혼인신고 시 진주시 관내로 전입하는 혼인 당사자는 전입신고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시청에서 혼인신고 시 혼인신고서와 전입신고서를 제출하면 혼인신고 처리 후 전입 신고서를 해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팩스 전송하고 읍면동행정복지센터는 전송받은 전입신고서를 검토, 접수해 전입 처리함으로써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를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의 연간 혼인신고 처리건수는 1300여 건이며, 혼인․전입신고 원스톱서비스 시행으로 처리기관이 서로 다른 민원처리를 한 번의 방문신고로 처리해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9월4일 직거래장터 운영
경남 진주시가 추석을 맞이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시민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오는 9월 4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20여 개의 진주시 농업인, 농업법인, 농산물 가공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문산 배, 지수 마, 금곡 새송이버섯, 정촌 온새미로 쌀, 미천 꿀, 일반성 두부 등 다양한 지역별 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곡류, 과일류, 특용작물, 신선채소, 축산물 등 진주시 농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해 지역 농민이 직접 생산한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진주지역 축산물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제수용품과 추석선물을 구매하려는 시민,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좋은 품질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