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는 3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상공회의소(회장 비야로프 묵타르한 누랄디노비치)와 현지 로얄 튜울립 호텔에서 경제협력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창원상공회의소 한철수 회장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해외사절단에 참가한 창원지역 16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상의는 앞으로 경제사절단 파견, 지역경제 및 시장 정보 교환, 양 지역 기업의 상호 진출에 대한 지원 등 양 지역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는 발전장비, 기계공업이 발달한 도시로 인구는 113만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동포인 고려인은 10만 7000명에 달한다.
창원상의는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건설 및 교통 인프라 사업에 따른 건설 중장비와 부품, 기계, 철강제품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창원지역 기업들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석유, 가스, 석탄, 우라늄, 금 등 중앙아시아 최대 천연자원국인 카자흐스탄에 창원지역 주력 제품인 기계류, 자동차, 철강제품 등 2018년 기준 8억 달러를 수출하고, 우리나라는 원유, 합금철, 우라늄 등을 수입하는 등 13억 달러 상당을 수입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