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종료를 발표일부터 전국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로 바뀌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9원 오른 리터(ℓ)당 1494.0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이달 둘째 주에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한 뒤 지난주까지 2주간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유류세 인하 종료 발표일인 지난 22일부터 상승 전환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상승한 ℓ당 1591.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6.4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 대구 휘발유 가격은 1.8원 오른 ℓ당 1464.6원으로, 서울보다 126.7원 낮았다.
SK에너지는 휘발유 가격이 0.9원 오른 1508.3원,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0.6원 오른 1467.9원이었다.
넷째 주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0.7원 오른 ℓ당 1351.8원이었다. 액화석유가스(LPG) 차에 쓰이는 자동차용 부탄 가격만 0.14원 내린 ℓ당 784.72원이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