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한국예탁결제원과 협력한다.
양 기관은 부산 지역 내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박물관 도슨트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부산시와 부산소재 공공기관 간 60+시니어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사업이다. 참고로 도슨트란, 일정한 교육을 받고 박물관 등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안내, 전시물 및 작가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사람을 말한다.
총 16명의 시니어를 선발, 6개 박물관 등에서 참관객들에게 박물관을 안내하는 도슨트로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처로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부산현대미술관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박물관 도슨트 사업의 전반적인 사업을 총괄 담당하며, 한국예탁결제원은 60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한다. 부산광역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는 참여자 및 수요처 모집․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은 “일반시민들이 박물관의 역사와 전시된 소장품의 의미에 대해 시니어의 설명을 통해 듣는다면 노인일자리에 대한 편견과 이해의 폭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