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북부농협이 2020년 산지유통시설(APC)건립사업 대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그간 북부농협은 APC 건립사업 선정을 위해 서면평가 통과이후 지난 8월 농산식품유통공사(나주시 소재)에서 발표평가 심사 및 세부사업비 조정을 거친 후 최종 선정됐다.
현재 북부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규모 APC는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 되어 선별장 처리가능 물량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북부농협은 2019년 선별장 및 창고를 완공했고, 이번 2020년 산지유통시설 보완사업 선정으로 보완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거창군의 사과재배면적의 48%를 차지하고 있는 북부권에 사과선별·저장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고품질의 거창 사과를 유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설치예정인 북부농협 APC는 총사업비 23억 6000만원(국비 7억 800만원, 지방비 7억 800만원, 자부담 9억 4400만원)이 투입되며 9258㎡부지에 이미 조성된 집하장, 창고에 저온저장고 6동(1080㎡)과 선별기(1식)를 완료하면 최대 25톤/일 처리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류지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남거창농협 APC가 준공된데 이어 2020년도에 북부농협 APC보완이 완료되면 그간 거창군과 연합사업단, 지역농협, 생산농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거창사과50% 공동선별·공동계산’ 추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 애국펀드 필승코리아 펀드가입
구인모 거창군수와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은 2일 농협이 출시한 NH-Amundi 필승코리아 증권투자신탁 펀드를 NH농협은행거창군청출장소에서 가입했다.
이 펀드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 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운용보수(0.5%)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관련된 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적 상품이다.
구인모 군수는 "필승코리아 펀드가 국내기업들을 지원하는 공익적 펀드인 만큼 우리기업들에 힘을 보태고자 펀드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NH-Amundi 필승코리아 증권투자신탁 펀드는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이다.
거창=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