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온고을로 주변 가로녹화 조성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가로녹화 조성사업은 온고을로에서 팔복동 국가산업단지 방향의 온고을로와 팔과정로 등 간선도로에 이팝나무와 동백나무 등 14종 1만5,923그루의 나무를 심는게 주요 핵심이다.
전주시는 온고을로 서곡광장에서 화개네거리까지 구간의 상가 인접 구간과 보행 진입로 등 화단 조성이 불필요한 구간 등을 제외한 모든 곳에 인도 안쪽에 가로화단을 조성했다.
또 팔과정로에 심어진 히말라야시다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이팝나무와 명자나무 등을 추가 식재했다.
아울러 화단 담장이 기울어져 붕괴 우려가 있었던 지식정보산업센터의 담장을 제거하고 꽝꽝나무와 꽃잔디를 식재하는 한편, 앉음벽을 설치해 쉼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밖에 세플러코리아와 모나리자 공장 담장에는 자산홍, 줄사철, 담쟁이덩굴 등을 식재하는 벽면녹화를 실시했고, 미래페이퍼 앞 옹벽에는 서양측백나무, 동백나무 등이 심었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한 것은 물론, 입체감 있는 가로경관 조성으로 산업단지 근로자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