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지역축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기간에 제13호 태풍 링링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안전점검에 나섰다.
장수군은 4일 유태희 부군수 주재로 축제 대행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갖고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이날 안전점검회의는 태풍대비 축제장 안전관리 대책과 함께 태풍 영향권 진입 시 등산로 폐쇄 및 입산 통제, 공사현장 안전관리 및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을 논의하고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제13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기간 동안 태풍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제장 안전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춰 안전점검에 총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유태희 부군수는 “태풍 피해가 없도록 전 공무원은 철저한 비상근무와 현장점검으로 지역민의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호 태풍 링링은 대만해협을 지나며 세력이 강화돼 주말쯤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