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본격적인 연휴에 앞서 6일부터 10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터미널 등 혼잡장소에 대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어,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11일부터 15일까지 경찰관서별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고속도로, 국도 등 귀성·귀경길 교통 지정체 상황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연휴기간 매일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상설중대 등 400여명, 순찰차, 경찰오토바이, 헬기 등 160여대를 교통관리에 집중 투입해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 추석 연휴는 전년보다 하루가 짧아(5→4일) 교통량이 집중돼 지정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당일인 13일은 성묘·나들이 차량 혼재로 국도 등 정체가 예상되고, 귀경길은 이날 오후부터 14일까지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찰은 고속도로는 경찰헬기와 암행순찰차, 드론을 활용하해 난폭 운전을 비롯한 갓길통행 등 얌체운전자를 단속, 입체적인 교통관리를 전개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혼잡구간과 연계된 국도와 지방도 등 병목·혼잡구간을 특별 관리하고, 공원묘지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터미널, 역 등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한 도내 19곳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일정구간 주정차를 허용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