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무대를 휩쓴 이강인(18·발렌시아)이 A매치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기존과 달리 새로운 얼굴들이 선발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단연 U-20(20세 이하)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이다. 이전 3월 A매치 2연전에 명단을 올린 바 있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이름을 올린 그는 역대 최연소 출전 7번째(만 18세 198일)를 기록하게 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이강인은 권창훈(프라이부르크)과 2선에서 최전방 손흥민(토트넘)-이정협(부산)을 지원한다.

지난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다름슈타트)도 조지아전 선발로 출격한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수비진은 김진수(전북)와 최근 맹활약 중인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좌우 윙백을 책임진다. 스리백은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헝다)로 짜여졌다.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