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골, 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

3경기 연속골, 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

기사승인 2019-09-06 01:07:50

황의조(보르도)가 벤투호의 ‘황태자’ 자격을 증명했다. 

황의조는 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대표팀은 전반전 조지아에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다. 슈팅을 단 1개 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등 공격 시도에 어려움을 겪었다.

벤투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 이정협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벤투 감독의 교체는 적절했다. 

후반 2분 손흥민이 우측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발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라운드에 들어서자마자 첫 슈팅을 골로 연결하며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후반 40분 측면에서 이동경의 크로스를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황의조가 그대로 머리로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뽑았다. 비록 무승부로 승부가 끝났지만 황의조의 골은 값졌다.

지난 6월 A매치 호주, 이란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이날 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특히 이날 득점은 A매치 통산 10골을 넣게 된 황의조는 벤투 감독 체제에서 9골을 기록하며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차 예선에서 황의조의 득점력에 모두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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