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하는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이 6일 전북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렸다.
사)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진용훈)가 주최하고 한국반딧불이 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과 중국, 대만의 반딧불이 전문가들과 환경 관련 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심포지엄은 1부 국외 반딧불이 연구 및 보호활동, 2부 국내 반딧불이 연구 및 보호활동, 3부 종합토론, 4부 반딧불이와의 만남(현장 관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 행사는 분당환경시민모임 정병준 대표의 진행으로 중국 호남성 샹담시 에게반딧불이 연구교육센터 유위성 대표가 ‘중국 반딧불이의 경제현황과 발전추인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대만 화범대학 오가웅 교수가 ‘수서 반딧불이인 Aquatica ficta의 서식지 복원’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응용생물시험연구소 충북본부 이기열 본부장이 진행한 2부에서는 (주)디키지 정재원 대표가 ‘기회변화 시나리오 기반 무주지역 미래기후 전망’ 을, 고신대 의생명과학과 문태영 교수는 ‘부산광역시에서 장기 생태학적 반딧불이 모니터링’ 결과를 설명했다.
전남대학교 김선암 교수는‘곤충 변(便)을 응용한 유기질 비료연구’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종합 토론시간에는 대전대학교 남상호 석좌교수가 죄장으로 앞서 발표된 주제들에 대한 전문가들과 또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밤에는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현장 관찰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경진 무주군부군수는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이 반딧불이가 함께 살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지키는 학술행사로 자리 잡아 관련 학계의 교류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