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의 특산품인 찹쌀과 조청으로 만든 '의령조청한과'(대표 김현의)가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10여 일 앞둔 지난 5일 의령군 칠곡면 내조리 의령조청한과 직원들이 추석 선물용과 차례용 한과를 포장하기에 여념이 없다.
의령 조청한과는 김현의 명인이 재래종 찹쌀 중 하나인 붉은수염찹쌀과 무농약으로 재배한 들깨를 이용해 만드는 한과다.
특히 일반 한과는 물엿으로 단맛을 내지만 의령한과는 물엿이 아닌 천연 조청으로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김현의 의령조청한과 대표는 찹쌀유과로 식품명인 제46호로 지정돼 있다.
◆의령군, 제13호 태풍 링링 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6일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군수 주재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13개 협업 부서장, 전 관‧과‧소장 및 유관기관이 참석했으며 의령군 통제관의 기상상황과 추진상황, 대처계획 등 보고와 주요 협업부서의 대응계획 보고가 있었다.
이선두 군수는 제13호 태풍진로가 2012년 태풍 볼라벤과 유사한 형태로 강풍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각종 시설물과 배수시설 등에 대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사전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하고, 강풍에 따른 옥외광고물 등 낙하물로 인한 인명피해 및 비닐하우스, 과수 등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선두 군수는 "재난은 아무리 철저히 대비해도 과함이 없는 만큼 각자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하며, 공무원이 고생하는 만큼 주민의 안전은 확보된다"며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인명피해 전무 ‧ 재산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의령군은 태풍 링링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의령군, 2020년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선정
경남 의령군 가례면, 봉수면, 유곡면 송산지구 등 3개 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84억원을 포함해 1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의령군의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3개지구로 가례면, 봉수면, 유곡면 송산지구에 각 40억원이 투입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국비 70%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면 중심지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배후마을 주민에게 문화·교육·교통·보건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 공급체계를 구축해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낙후돼 있는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선두 군수는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이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며 "새로운 사업의 확보를 위한 사전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더 많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