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경남 합천군 용주면 방곡리 일원에 조성된 합천 루지 체험장을 개장한다.
동계스포츠에서 유래한 루지(LUGE)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놀이시설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짜릿한 속도감으로 관광객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합천 루지는 특별히 기존 임야를 최대한 유지한 숲속의 루지 코스로 소나무 사이를 내려오는 특별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주변의 황매산, 합천호, 합천영상테마파크 및 정원테마파크와 인접하여 가족 단위 관광객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인 탑승 기준 신장 120cm 이상 이용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신장 90~120㎝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할 경우에만 탑승할 수 있으며 90㎝ 미만 어린이는 탑승을 제한한다.
◆합천군, 양파 수입보장보험 가입촉진 전략회의 개최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6일 농업기술센터 황가람 농업농촌활력센터에서 읍·면사무소 직원, 지역농협 보험 담당자, 양파재배 농업인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수입보장보험 가입촉진을 위한 교육 및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박문수 차장의 양파 수입보장보험 상품안내와 달라진 수입보장보험의 가입 자격과 선착순 가입으로 인한 문제점 및 현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농협 보험 담당자와 농업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 및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한 홍보 추진방안도 논의했다.
2019년 양파 수입보장보험 지침변경으로 인해 가입자격이 제한된다.
과거 5개년 중 2년 이상 동일지번, 동일품목(양파)으로 양파 농작물 재해보험 또는 양파 수입보장보험을 가입해 수확량 통계가 확보된 개인 및 법인에 한한다.
이에 올해 가입가능 농가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 가입대상이 되지 않는 농가는 20년, 21년 수입보장보험 가입을 위해서 올해 양파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해 가입실적을 확보하는 등 수입보장보험 가입요건을 준비해야 한다.
정창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입보장보험의 가입자격이 까다로워지는 만큼 농업인들이 사전에 양파 농작물 재해보험에 지속적으로 가입해 자격을 갖추고, 재해대비와 가격안정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가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합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