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6일까지 KB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국내외 71개의 항공 관련 업체와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에어로마트 사천 2019'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내 항공기업과 국외 항공기업 간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활성화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상담건수 500여 건, 2억 4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에어로마트 사천 2019' 행사는 사천시가 평소 만나기 어려운 국외 항공기업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들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해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사천시는 에어로마트 사천 행사를 정례화하고 지속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 5월 ‘에어로마트 사천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와 추진위원의 임기를 보장함으로써 항공우주산업의 육성과 수출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경상남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경남지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서부지부,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등을 후원 기관으로 삼아 항공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지원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에어로마트 사천 2019 행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 비즈니스 행사가 되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항공부품 업체를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