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희가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출연을 확정했다.
소속사 엔피오엔터테인먼트는 10일 "김동희가 '이태원 클라쓰'에 장근수 역할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청춘들의 창업 신화 드라마다.
극 중 김동희는 장대희(유재명) 회장의 둘째 아들 장근수 역할을 맡았다. 배다른 형 장근원(안보현)에게 학대를 받으며 자랐지만 부모는 이를 방관했다. 열일곱 살에 독립을 한 장근수는 박새로이(박서준)를 통해 '진짜 어른'을 알게 되지만 조이서(김다미)를 짝사랑하다가 박새로이의 대척점에 서게 되는 인물이다. 집안 내의 권력다툼, 짝사랑, 그리고 질투심 등 다양한 면모가 그려지는 캐릭터다.
김동희는 "인기작인 '이태원 클라쓰'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 그동안 웹툰을 재미있게 봤고, 꼭 한번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라쓰'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을 연출한 김성윤 감독과 웹툰 '이태원 클라쓰'의 조광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