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팔덕면 국지도 55호선에 잘한 구룡교 성능개선 사업비 8억원(재난안전 특별교부세)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방 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고려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교부세다.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강천산 군립공원을 가는 경로에 위치한 국지도 55호선 내 구룡교는 매년 150만여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정밀점검 및 내하력 평가결과에서 C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전북도도로관리사업소(소장 김정주)는 순창군과 함께 행정안전부에 구룡교에 대한 안정성 확보 및 개선 필요성을 지속 건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지도 55호선 내 구룡교와 신규 버스노선인 찬물내기 방향 도로 접속부의 회전반경 부족으로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왔다.
군은 이번 사업비 확보로 중심선 변경 및 가각부 정리 후 회전반경을 확보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