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지원 공모사업 1순위 선정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지원 공모사업 1순위 선정

기사승인 2019-09-11 00:50:51

경상남도 농어촌(군)지역 통합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지원 공모에서 1순위로 선정됐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의 운행정보를 센터에 전송하고, 센터에서는 버스 운행 정보를 가공해 버스 정류장에 있는 버스정보안내기(BIT)와 휴대기기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버스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경남도는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그동안 버스운행 정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던 도내 10개 군지역을 대상으로 통합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경남도는 올해 초 도시지역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 증진과 보편적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도내 농어촌(군)지역 통합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계획을 수립했으며, 10개 군 담당 공무원 사업 설명회 개최해 사업 참여 의향서 및 사업수요를 제출받았다.

2020년에 시행될 이번 사업에는 국비 9억 9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3억원이 투입되며 통합 버스정보시스템(BIS) 센터 구축, 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BIT), 차량 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APC), 버스 행선지 안내전광판(LED)을 설치해 농어촌버스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서 이용자의 정시성을 높이고, 기존 도시(市)지역 및 국가 대중교통정보센터(TAGO)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지역 간 단절 없는 통합 교통정보 서비스망을 완성하게 된다.

향후 도내 군지역에도 버스정보시스템(BIS)이 구축되면, 이용객들에게 신뢰성 있는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버스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과 더불어 노약자 거주율이 높은 농어촌 주민의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승객계수장치(APC)와 행선지 안내전광판(LED)도 설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10월 10개 군과 전국 BIS센터를 운영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철저한 사전 준비로 2020년 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버스정보 제공 서비스가 조기에 개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남도, 경남벤처투자 설립
 
경남에 창업투자회사가 설립된다.

경상남도는 9일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도지사,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출자자 10명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주)경남벤처투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벤처투자는 지역 경제계가 주도적으로 대주주인 전문투자자를 직접 공개 모집으로 선발해 설립되는 전국 최초의 창업투자회사다.

경남벤처투자는 총 47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하며 경남도를 대리하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4억원,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이 각각 5억원씩, 창원상공회의소, 센트랄, 범한산업, 삼천산업이 각각 5000만원씩, 대호테크 대표 정영화 개인이 3억원, 대한제강이 28억원을 출자한다.

9월 중 주금납입 및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10월 초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투자회사 등록 신청 절차를 진행하면 10월 중순쯤에 본격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창업․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창업투자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결국은 사람이 중요한 만큼 내년부터 지역 대학들과 함께 정부의 시범사업을 유치해 R&D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 80만5000명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 가을(9, 10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올해는 임신부와 태아 및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임신부까지 확대되며, 이에 따라 경남도민 80만 5000명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생애 첫 인플루엔자를 접종하는 어린이는 9월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4주 간격 2회 접종), 어린이 중 1회 접종대상(전년도 2회 접종완료)과 만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임신부는 10월 15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22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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