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에 대한 성패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 성공 여부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실패할 것’이라는 응답은 46.6%로 집계됐다. ‘성공할 것’이라는 응답은 45.0%다.
이에 따라 성패 여론이 오차범위(±4.4%p) 내인 1.6%p 격차로 팽팽하게 엇갈렸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8.4%다.
세부적으로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은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대구·경북(TK), 남성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성공할 것’은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30대와 40대, 호남과 경기·인천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충청과 여성층에서는 성패 여론이 비슷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