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가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전국 관광객을 맞는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순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으라차차 소스`를 개발해 방문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박람회에 선보일 으라차차 소스는 유산균으로 발효한 고추발효물(청양고추, 홍고추)을 사용한 한국형 핫소스로 다양한 음식에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로 개발됐다.
특히 유기산이 풍부하고 홍고추의 단맛과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어우러져 모든 세대가 선호할 수 있는 맛이 강점이다.
군은 지난해 소스박람회에서 순창소스 3종인 고기딥핑소스, 무침소스, 비빔소스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박람회에는 으라차차 소스를 맛보는 순창소스시식관 운영과 함께 눈을 가리고 소스를 맛보는 ‘효믈리에(발효소스+소믈리에)’ 체험, 소스를 활용한 쿠킹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구독자 50여만명을 보유한 유투버 한나씨를 초청해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전순창의 다양한 소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버마다리 체험과 클라이밍 짚라인 등 숲 체험도 준비해 박람회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여성과 어린이들이가까이 할 수 있는 박람회 프로그램을 준비해 소스 산업화를 이끄는 동시에 폭넓은 문화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