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김명옥 교수, 치매 조기진단기술 국제적 인정

[경상대학교] 김명옥 교수, 치매 조기진단기술 국제적 인정

기사승인 2019-09-17 19:37:38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가 개발한 치매(알츠하이머성) 신개념 조기진단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김명옥 교수는 보유하고 있는 특허의 원천성을 강화하고 손쉽게 치매를 조기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치매의 예방과 치료를 극대화할 수 있어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기정통부 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한 연구과제(연구책임자: 김명옥 교수)의 논문인 '형광 나노입자 이미징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조기진단키트'가 국제적 과학 저널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9월 12일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김명옥 교수가 등록한 특허 기술과 2018년에 민간기업에 이전한 기술에 적용된 동일 임상데이터와 연구 방법론이 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이로써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향후 이 연구 방법론을 근간으로 하는 실용화와 상용화가 보다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기진단키트는 2019년 말 상용화할 것을 목표로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다.

김명옥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치매 조기진단키트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혈액이나 땀ㆍ침과 같은 간단한 분비물을 시료로 해 초기 잠복상태의 치매까지 판별해 내는 기술이다.

김명옥 교수는 "치매증세가 나타나기 이전까지 진단할 수 있어 치매예방 및 치료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개인별 맞춤 진단이 가능하도록 miRNA* 8종 및 항체 13종 등 모두 21종의 바이오마커 개발을 통해 치매진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치매의 조기진단과 병행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접목할 경우 치매 발병을 지연시킴으로써 현재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치매책임제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과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기술이전이 완료돼(경상기술료(러닝 로얄티) 총 매출액의 3%) 상용화가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제품화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연 1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김명옥 교수는 치매치료 천연단백물질 원천기술을 개발해 기술이전(20억원)해 상용화를 진행 중이며 과기정통부 최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


경상대, 지역농산업혁신지원센터 개소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심상인)은 17일 농업생명과학대학(451동 320호)에서 '지역농산업혁신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지역농산업혁신지원센터 운영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다.

심상인 학장은 "이번 지역농산업혁신지원센터 개소로 지역 농산업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고, 농산업 전문가 교류 활성화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경상대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역 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지역 농산업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고농업경영자과정, 경남귀농사관학교, 여성농업인CEO교육과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역 농산업 기관과의 공동 사업, 각종 농촌봉사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