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올해 처음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 2개 마을에‘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주생면 내동마을(35가구)과 전북도 사업으로 선정된 산내면 달궁마을(47가구)에 총사업비 8억 7000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가스공급을 목표로 추진된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에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 각 가정으로 배관망을 연결해 LPG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LPG를 도매업체로부터 벌크단위로 공급받는 유통구조 단순화로 그 주민들의 연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고무호스와 노후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해 안정적인 공급과 가스안전사고 예방에도 한 몫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농촌지역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연료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