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정부 목적예비비 270억원 추가 확보

군산시, 정부 목적예비비 270억원 추가 확보

기사승인 2019-09-18 17:11:39

전북 군산시는 고용‧산업위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목적예비비 270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목적예비비는 총 6개 사업으로 ▲자동차 대체부품 상용화 사업(10억원) ▲수제맥주 특화사업(5억원) ▲영동상가 주변 하수관거 정비공사 (10억원) ▲전기택시 플랫폼 및 한국형 차량 개발(30.7억원) ▲선박 배기가스 저감장치 개발사업(4.3억원) ▲중소형 선박기자재 품질고도화 센터 구축 (10억원) ▲새만금 내부간선 남북도로(200억원)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자동차 대체부품 상용화 사업으로 자동차 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한 관련 기업 지원으로 자동차 대체부품산업의 국산화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제맥주 특화사업에 5억원을 확보해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군산시 내항 원도심 일원에 수제맥주 공동제조시설 및 영업장 시설을 조성, 국내 최초 수제맥주 맥아 국산화 제조도 가능해졌다.

영동상가 하수관거 정비사업 예산 확보를 통해 원도심 주요 상권인 영동 상가의 우수와 오수를 분리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정부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인 전기택시 플랫폼 및 한국형 차량 개발 R&D사업비도 확보해 미래차 중심 산업구조 개편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박 배기가스 저감장치 개발사업, 중소형선박 기자재 품질고도화센터 구축사업으로 침체된 조선해양산업도 재도약의 물꼬를 틀 수 있게 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확보한 목적예비비를 마중물 삼아 지역 산업구조 개편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정부 목적예비비로 24개 사업, 총 416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 1차 목적예비비로 7개 사업, 137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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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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