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대운동장과 수덕호 주변을 LED 조명으로 바꾸고 있다. 야간 캠퍼스가 밝아지자 학생들도 좋아하고 있다.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얻고 있는 이 사업은 박 총장과 시설지원과 직원들이 직접 교내 곳곳을 돌아 가로등이 필요한 장소와 개수를 파악했고 가장 먼저 대운동장 조명을 교체했다.
학교는 앞으로도 어두운 곳을 찾아 추가로 LED 가로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늦은 시간에 좀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가로등 교체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태현(경영학부 4년) 학생은 “야간에 자주 대운동장에서 운동을 했는데 너무 어두워 많이 불편했었다"며 "이제는 많이 밝아진 가로등 덕분에 운동하는 사람도 늘어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대는 지난해부터 캠퍼스 내 건물 외부 16곳과 여자화장실 전체 216곳에 교내 보안업체에서 즉시 출동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해 학내 안전을 강화했다. 또 단과대학 내·외부 공사, 도로 보수, 흡연부스 및 벤치, 파라솔 신설 등 쾌적한 교육 및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교내 환경개선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