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시설을 확대해 도민들의 통신비 경감, 정보 접근 기회 확대 및 정보 격차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경남도는 올해 공공기관 150개소, 버스정류장 224개소, 터미널 38개소, 복지시설 73개소 등 485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해 올해 말까지 무료 와이파이 3308개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내년에도 시내버스 168대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 약 500여 개소에 대해 무선 인터넷 인프라 구축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내년에는 전 시내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전 시군을 대상으로 무선 인터넷 인프라 구축 후보지 485개소에 대해 1차로 설치 필요 지역 조사를 완료했으며, 현재는 통신사업자와 함께 AP(무선송수신장치) 설치 위치를 현장실사 중이다.
9월 중에는 현장실사를 마무리해 장비 설치와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무선 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도민들은 보다 넓은 지역에서 데이터요금 걱정 없이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영선 경남도 정보빅데이터담당관은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도민 체감 정보통신 서비스와 정보접근성 확대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