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최근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연이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 방어에 나섰다.
남원시는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즉시 ASF 방역대책본부를 편성, 24시간 비상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또 신속한 차단방역을 위해 축산차량 소독을 위해 거점소독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독차량 5대를 동원해 양돈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농가 자율소독에 필요한 소독약품 1500㎏를 긴급 공급했다.
양돈농가별로 전담공무원(17명)을 편성해 주1회 전화예찰을 실시하던 것을 매일 실시하도록 조치하고,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시에 신고토록 읍면동에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 없어 무엇보다도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며 “가축농장 차단방역에 가용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남원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