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는 1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갖고 미래 경영전략과 실행계획을 담은‘비전 2030’을 선포했다.
특히 이날 새만금개발공사는 창립 1주년을 맞아 ‘새만금 크리에이터(Creator)’를 기치로 내걸고 공공주도 스마트수변도시 건설,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친환경 관광레저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 3만개 창출 사업 구상을 밝혔다.
강팔문 사장은 기념사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창립 후 문재인 정부의 새만금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공공주도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새만금개발청과 중앙정부, 지자체와 네트워크를 이뤄 새만금을 ‘기회의 땅’으로 만드는 가치 창출자, 크리에이터 역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축사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창립 1주년을 축하하고 직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개발공사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새만근 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송하진 도지사도 “새만금 개발사업이 공공주도로 속도를 내게 된 데는 새만금에 대한 도민들의 열정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도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발판으로 ‘2023 세계잼버리’개최 이전에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미래 산업 콘텐츠를 채워 넣어 전북의 미래경제를 견인하는 새만금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날 기념식에 앞서 육상태양광 1단계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업무 협약을 체결, 2021년 말까지 군산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연구원 동쪽 부지에 90MW 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조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