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고향할머니장터 ‘새단장’ 고객맞이

진안고원 고향할머니장터 ‘새단장’ 고객맞이

기사승인 2019-09-20 17:48:26

전북 진안군의 명물 ‘고향할머니장터’가 진안고원시장 주차장 부근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20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한 고향할머니장터는 진안고원시장에서 매 5일장(4일/9일)과 주말(토, 일)에 열리고 있다. 청정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을 판매하여 지역 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고향할머니장터는 50여명의 할머니들 청전 진안고원의 농산물을 판매, 인근 지역까지 입소문이 나면서 장날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몰려 연간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장터에는 장날이면 허리가 굽은 고향 할머니들이 텃밭에서 직접 기른 농산물을 가지고 옹기종기 모인다. 할머니들이 직접 무농약으로 재배한 싱싱한 농산물에 두부, 메주, 묵 등의 수제 가공품도 판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향할머니장터는 2017년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 노인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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