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프로 바둑리그 팀 출범…'수려한 합천'팀

합천군, 프로 바둑리그 팀 출범…'수려한 합천'팀

기사승인 2019-09-21 22:00:53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18일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 김해은 합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하성용 합천군바둑협회장,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 기전인 2019~2020시즌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참가할 ‘수려한 합천’팀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수려합 합천’ 팀의 고근태 감독, 박영훈, 박상진, 박승화, 박종훈, 김기용, 강우혁, 김민석 선수가 참석해 바둑리그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7월 2일 한국기원과 팀 창단을 위한 조인식을 가진 후 ‘수려한 합천’으로 팀명을 정하고 고근태 감독 선발, 선수단 선발을 거쳐 이날 선수단과의 첫 상견례와 함께 출범식을 개최했다.

합천군은 역대 네번째 국수였던 하찬석 9단을 배출했으며 신예 기사들의 등용문인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를 7년째 개최 중이다.

특히 올해 ‘2019 합천 역대영재 VS 여자정상 연승 대항전’을 신설해 화제가 되는 등 바둑의 대중화에 노력해 오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한국바둑의 발전과 대중화에 앞장서고 바둑을 통한 홍보마케팅으로 합천군을 전국의 바둑동호인들에 널리 알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수단에게 "신생팀의 열정과 패기로 최선을 다해 합천군의 명예를 드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합천군을 비롯해 총 9개팀이 결전을 벌일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오는 9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합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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