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장동건, 종영 소감 “지금까지 맡아온 역할과 달라… 개인적으로 영광”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 종영 소감 “지금까지 맡아온 역할과 달라… 개인적으로 영광”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 종영 소감 “지금까지 맡아온 역할과 달라… 개인적으로 영광”

기사승인 2019-09-22 21:07:20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배우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1일 ‘아스달 연대기’는 Part1 ‘예언의 아이들’로 첫 방송을 시작해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를 방영했다. 이후 지난 7일부터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의 방영을 시작해 22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아스달의 연맹장 타곤 역을 연기한 장동건은 “타곤이라는 캐릭터는 지금까지 맡아온 역할들과는 다른 점이 많아서 어렵고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더욱 열심히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아직도 ‘아스달 연대기’ 방송이 끝난다는 게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그동안 좋은 사람들과 같이 훌륭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영광이었고,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애정을 밝혔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 쌍둥이 형제 은섬과 사야를 소화한 송중기는 “처음으로 1인 2역을 맡아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재미있었다. 방대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가 너무도 매력적인 작품이라 어느 때보다 욕심도 컸다”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원석 감독님, 김영현, 박상연 작가님 그리고 9개월가량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해준 우리 아스달 스텝분들께 진심을 담아 존경을 표한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 주시고 시청해주셔서 큰 힘이 됐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순수한 와한의 소녀에서 대제관의 소명을 받아든 탄야 역의 김지원은 “8개월이 넘는 긴 시간동안 고생도 함께하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보냈던 많은 시간을 떠올리니 실감이 안 난다. 좋은 배우 분들, 작가님들, 감독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나 큰 영광이었다”라고 종영 속마을 전했다. 이어 “인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워가며 변화하듯, ‘아스달 연대기’는 저에게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주는 드라마였다. 긴 시간 기다려주시고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권력에 대한 야망과 욕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태알하 역의 김옥빈은 “감독님, 작가님들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 배우 분들과 정이 많이 들었고 다함께 고생했는데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마음 한쪽으로 슬프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하다”라며 “긴 시간에 걸쳐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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