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23일과 24일 마을별 농산물 공동수집장 수거 · 판매사업 시범운영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마을별 농산물 공동수집장이 설치 완료된 마을주민들과 판매사업 전반에 걸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군은 이날 안성면 덕곡마을과 상이목마을, 금평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데 이어, 24일은 무풍면 덕평마을과 부남면 대소마을, 도소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연말까지 추가로 49개 마을에 농산물 공동수집장 설치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마을별 농산물 공동수집장 수거 · 판매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별 농산물 공동수집장 수거 · 판매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무주군이 직접 판로를 찾아 농업인들이 생산한 콩, 팥, 토마토, 가지, 더덕, 도라지 등의 농산물을 품목에 관계없이 마을공동수집장에 내놓으면 농협(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무주농협, 구천동농협)에서 수거해 판매한다.
마을공동수집장에서 수거한 농산물은 도매시장에 출하해 경매나 매매 등에 의해 거래가 완료되는 즉시 농업인에게 대금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