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장애인, 노약자 등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시민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단은 오는 28일 동행콜 차량을 활용,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시민들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행복 나들이' 행사를 갖는다.
2016년 4월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행복 나들이에는 지금까지 230여명이 참여했다.
행복 나들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시민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공단은 지난 5월에도 30여명이 참여한 행복 나들이를 마련, 장기유배문화체험장 등지를 둘러봤다.
손윤호 교통지원팀장은 "동행콜은 현재 총 30대의 차량으로 24시간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시민들의 발이 돼 주고 있다"면서 "대표전화 1800-9300를 통해 신청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덕보 이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행복 나들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명소 탐방코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