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 성공

삼성창원병원,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 성공

기사승인 2019-09-24 15:26:04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은 외과 이준호 교수 로봇 수술팀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로봇 수술기를 활용해 유두와 유륜을 보존한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9월 4일 삼성창원병원 외과 이준호 교수와 성형외과 강대일 교수는 유방암을 진단받은 여성 환자에게 최첨단 4세대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Xi(da Vinci Xi)’를 이용해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수술은 최소 침습적인 수술법으로 암을 정밀하게 치료하고, 유두와 유륜을 포함해 유방을 최대한 보존 및 재건하며, 흉터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입원 치료 후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준호 교수는 "기존에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유방 전절제, 재건 수술은 유방 전면에 큰 상처를 남기는 한계점이 있었다"며 "삼성창원병원 로봇 수술팀은 최소 침습적인 선진 수술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창원병원은 2017년 12월, 4세대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Xi(da Vinci Xi)’를 도입한 후, 경구 갑상선암 로봇수술 등 다양한 고난도 수술에 성공했고, 현재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신장암, 직장암 등 200례 이상의 로봇 수술을 시행해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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