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버섯류 생산업체 베트남 판로개척 ‘도전장’

임실군, 버섯류 생산업체 베트남 판로개척 ‘도전장’

기사승인 2019-09-24 16:14:37

전북 임실군 버섯 생산업체인 ㈜버섯고향(대표 배태언)이 국내산 버섯의 판로개척과 홍보를 위해 베트남 국영신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임실군에 ㈜버섯고향은 베트남 한국어판 국영신문사인 ‘베한 타임지(대표 김종각)’와 업무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농업회사법인으로 지난 2016년 임실군 강진면 학석리 옛 학석분교에 둥지를 튼 ㈜버섯고향은 버섯류 배지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공장 증축 등을 통해 버섯류 배지생산의 현대화와 영지버섯 재배 및 가공에 세계 일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기술자 및 연구진을 채용하는 등 버섯류 배지 생산의 국내 최고 업체로 위상을 갖춰나가고 있다.

특히 국내산 버섯을 대량생산 재배로 세계 각국에 버섯 식품과 의료, 미용에 접목해 수출 증대를 위해 많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자체 생산한 배지를 회사소유 실습농장 25동에서 전국 각지의 사업 참여자를 모집, 재배 기술자의 현장 지도를 통해 배지영지의 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버섯고향과 업무협약을 맺은 베한 타임지는 한국어판 베트남 국영 신문사로, 한국의 우수상품을 베트남에 소개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배태언 대표는 “베트남의 영지버섯에 관한 선호와 소비추세를 감안하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배지영지 재배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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