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올해 전국에서 가장 살림살이 잘하는 지자체로 선정돼 대상(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남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지수‘ 측정 결과, 총 1000점 만점에 854.56점을 받아 자율 응모한 175개 시·군·구 중 최고점수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재정역량 분야에서 남원시의 지방세 징수율은 97.36%에 달하는 높은 실적을 보였다. 주민참여예산 수준은 세출예산의 0.71%로 전국 지자체 평균의 1.5배로 재정역량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생산성 관점에서 전국 시·군·구의 종합적인 내부 행정역량을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 자율응모 신청, 한국생산성본부가 취업자 증가율, 문화기반시설 이용 수준, 지역안전지수, 주민참여예산 수준 등 5개 분야 20개 지표를 통해 생산성 지수를 측정했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남원시의 경쟁력을 높여 살기 좋고 건강한 남원시를 만드는데 더한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