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보험사기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 32건의 보험사기 범죄를 밝혀냈다.
2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보험사기 특별단속에 나서 32건을 적발, 범행에 가담한 4명을 구속하고 16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이 보험사기로 가로챈 금액은 33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경찰에 덜미를 잡힌 보험사기 범죄유형 중 고의사고가 12건(65명)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입원 11건(25명), 허위과장 5건(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사기 범행수법도 지능적이고 조직화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최근 전주에서는 교통법규위반 차량만 노려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고 16차례에 걸쳐 32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31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한편, 지난해 전북경찰의 보험사기 특별단속에서는 42건(167명)을 적발, 피해액은 149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