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16회 만인의사 추모 및 만인문화제’ 호국선열 숭고한 넋 기려

남원시 ‘제16회 만인의사 추모 및 만인문화제’ 호국선열 숭고한 넋 기려

기사승인 2019-09-25 16:51:25

전북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와 남원만인정신문화선양회(회장 서일수)는 25일 옛 남원역 플랫폼에서‘제16회 만인의사 추모 및 만인문화제’를 열고, 정유재란에 순국한 만인의사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이날 만인의사 추모문화제는 정유재란에 떨쳐 일어난 만인의사가 왜구와 맞서 싸운 남원성싸움의 전투현장인 옛 남원역 플랫폼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2000년부터 만인의사 추모 및 만인정신계승 범시민대회를 열어왔고, 2016년 만인의총이 국가관리로 승격된 후에는 만인문화제로 전환해 올해로 제16회째 추모제를 이어왔다.

만인의사 추모문화제는 식전행사로 일본 교토시 코무덤 이장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기념식에 이어 추모등 달기, 만인문화제 순으로 진행됐다.

제16회 만인문화제 양경님 추진위원장은“목숨을 걸고 국가와 민족을 지켜내고자 떨쳐 일어난 만인의사의 만인정신을 계승하고, 일본 교토시에 있는 조상들의 코무덤이 하루 빨리 고향 남원으로 이장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남원시 향교동의 만인의총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전략적 요충지였던 남원성 전투에서 순국한 1만여명의 민·관·군 순국의사를 모신 곳이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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