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A형 감명 원인 조개젓 섭취 중지 당부

전북도, A형 감명 원인 조개젓 섭취 중지 당부

기사승인 2019-09-26 11:56:34

전북도가 A형 간염 원인인 조개젓 섭취를 중지하고 나섰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인 A형 간염 발생 증가와 유행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되고 있어 안정성 확인까지 섭취 중지를 권고했다. 

실제 지난 8월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 조사결과 21건(80.7%)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됐다. 

이어, 수거가 가능한 18건의 조개젓 검사결과  11건(61.1%)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이중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5건은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조개젓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된 신고건수도 증가했다. 

2019년 전국 A형간염 신고건수는 2019년 9월 기준 1만5,18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887명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또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4%를 차지하고 있다.

전북에서도  올해 A형간염 신고건수는 2019년 9월기준 429명으로 전년 동기간 126명 대비 3.4배 증가했다.

전북 보건당국은 지역 조개젓 유통업체 27개소 41개 품목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올해 A형 간염 유행은 조개젓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지만 환자와 접촉 후 추가 발생도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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