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전국 최고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섰다.
창원시는 26일 시청 시민홀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하는 ‘아동친화도시 협약식 및 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협약식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추진 선포식, 희망메시지 전달,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창원시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협약을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아동존중과 아동권리 확보를 위한 교육 및 홍보, 아동보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공동협력체계 구축할 계획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18세 미만 모든 아동∙청소년이 생존·보호·발달·참여권의 4개의 권리를 보장받는 지역사회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아동보호 전담기구 설치, 아동 권리 전략, 아동 영향 평가, 안전조치, 관련 예산 확보 등 10개 원칙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창원시는 2021년 인증을 목표로 올해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조례제정, 아이들을 위한 정책 추진 및 지원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아동친화도시는 아동 존중을 기본으로 하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창원시를 만드는 것은 시장의 책무”라며 “아동이 존중받는 시민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20개 전통시장 1480면 공영주차장 운영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는 주차환경개선과 방문객 증대를 유도하기 위한 가을축제한마당 개최 등을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공모를 통해 2019년 3개 시장 165면, 2020년 7개 시장 291면을 조성해 20개 시장 1480면의 공영주차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북마산가구시장 공영주차장의 12면을 증축해 총 37면을 운영 중이고, 108면의 마산어시장 서부주차장은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진해중앙시장에는 20면의 주차장을 확장하기 위해 현재 토지 보상을 준비 중이며, 2020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1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개 시장에 291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명서시장, 도계부부시장, 수남시장, 산호시장 등 6개 시장에 269면의 주차공간을 신축하고 마산역번개시장에 22면의 주차공간을 증축한다.
또한 전통시장 방문객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9~11월경 19개 시장에서 전통시장 가을축제한마당을 개최한다.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반송시장 가을잔치한마당에서는 주요품목 10%내외 세일판매, 2만원 이상 구매고객 경품 추첨 등 고객감사 이벤트와 노래자랑 등 흥을 돋는 무대행사가 열린다.
합성옛길시장은 11월 2일 ‘제2회 합성동 젊음의 거리 축제’를, 마산수산시장은 11월 8일 라디오 공개방송과 연계한 아마추어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동마산시장의 경매행사, 봉곡시장의 민속체험 및 스탬프투어, 회성종합시장의 어린이시장체험 등 시장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제가 열려 남녀노소, 가족 단위로 시장을 찾도록 했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전통시장 방문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주차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겠다”며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