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중국에 배터리 2공장 신설…EVE에너지와 합작

SK이노베이션, 중국에 배터리 2공장 신설…EVE에너지와 합작

기사승인 2019-09-27 11:14:30

중국 전지업체인 EVE에너지(EVE Energy CO., Ltd.)가 지난 26일 동사회에서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시설 합자 건설에 대한 결의안’을통과시켰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를 통해 EVE에너지는 자사 또는 자회사인 EVE아시아(EVE Asia Co., Ltd)가 SK이노베이션과의 합자경영계약 체결 예정임을 밝혔다. EVE에너지(또는 EVE아시아)는 5.25억 달러 규모를 현금 출자 예정이며, 양사는 합자회사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다.

EVE에너지에 따르면 합자회사는 20~25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중국 내 건설할 계획으로, 생산 제품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중국 배터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해 5799억원 투자를 결의한 바 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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