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역에 정차해 서울 용산역을 오가는 전라선 KTX열차 주말 증편 운행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이 넓어졌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전라선 KTX열차 주말 4회 증편 운행에 들어갔다.
그간 남원역을 정차하는 전라선 열차는 29회 운행(월 평균 5만7000여명 이용)해 왔으나, 이용객 증가로 인한 시민들과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열차 운행 증편 요구가 이어져왔다.
이에 시와 남원역 관계자는 열차 증편운행을 코레일에 지속적으로 요구, 이용자가 많은 주말 증편 운행이 이뤄졌다.
주말에 증편 운행하는 KTX 시간은 상행선(남원역 기준) 오전 8시 54분과 오후 8시 28분 ,하행선(용산역 기준)은 오후 12시 45분과 오후 10시 35분이며, 이용요금은 3만9200원이다.
시 관계자는 “KTX 주말 증편 운행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