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전문대 수시1차 경쟁률 소폭 상승

대구권 전문대 수시1차 경쟁률 소폭 상승

기사승인 2019-09-28 09:08:19

27일 2020학년도 전문대 수시1차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 지역은 경쟁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대는 정원 내 1802명 모집에 27일 오후 5시 현재 1만 3984명이 지원, 평균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7.7대 1에 비해 소폭 상승이다.

학과별로는 물리치료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43대 1, 일반고 전형 16대 1, 보건행정과 특성화고전형 33대 1, 유아교육과 특성화고전형 24대 1, 치위생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21대 1,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1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영진전문대도 1916명 모집에 2만 96명이 지원, 지난해 9.7대 1보다 소폭 상승한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간호학과 면접전형으로 3명 모집에 805명이 지원, 26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118.5대 1(2명 모집,  237명 지원), △간호학과 잠재능력우수자전형 93.5대 1(2명 모집, 187명 지원), △간호학과 일반고 교과전형 37.5대 1(39명 모집, 1,461명 지원), △유아교육과 특성화 교과전형 70.5대 1(2명 모집, 141명 지원), △글로벌호텔항공관광계열 잠재능력우수자전형 23대 1(2명 모집, 46명 지원), △글로벌조리전공 일반고교과전형 23.1대 1(10명 모집, 231명 지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남이공대는 1693명 모집에 1만 1389명이 지원해 평균 약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물리치료과와 간호학과로 28명 모집에 788명이 지원해 28대1의 경쟁률을, 간호학과는 80명 모집에 1820명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치위생과 25대 1, 부사관과 9.7대 1, 관광계열 호텔관광전공 8.9대 1로 경쟁률이 집계됐다.

중복 지원을 허용하지 않는 계명문화대도 비교과 전형 228명 등 총 1735명 모집에 7487명이 지원해 4.31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4.21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대구과학대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정원내 1천276명 모집에 8천814명이 지원해 6.9대 1로 지난해와 같았다. 물리치료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이 126대 1로 대구권에서는 가장 높았다.

수성대학교는 1169명 모집에 7089명이 몰려 지난해(5.6대1)보다 소폭 오른 6.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명 모집에 191명이 몰린 간호학과 특별전형이 95.5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간호학과 일반전형(18.1대 1)과 치위생과(17.2대 1) 등 보건계열 학과의 강세는 여전했다.

이밖에 애완동물관리과와 뷰티스타일리스과, 제과제빵커피과 등도 수험생들이 많이 몰렸다.

계명문화대는 비교과 전형 228명 등 총 1735명 모집에 7487명이 지원, 전년도(4.21대 1)보다 소폭 상승한 4.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과학대는 1276명 모집에 8814명이 지원해 6.9대 1(오후 5시 현재)로 지난해와 같았다.

대구의 한 전문대 입학홍보처장은 “이른바 대학 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학과에 지원자가 쏠리고 비인기학과는 어려움을 보이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며 “고전이 예상됐지만 지원자가 증가한 것은 취업이나 적성 등을 고려한 ‘전문대 소신지원’이 늘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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