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개통이 2차례 연기됐던 김포도시철도가 28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에 본격적인 철도시대가 열릴 예정이다.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구래역 승강장에서 ‘김포도시철도 안전운행 기원식’을 시작으로 첫 탑승객을 맞았다.
정하영 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홍철호·김두관 국회의원, 도의원 등 김포시 선출직과 도시철도운영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기원식은 축사, 테이프컷팅, 첫 승객 축하, 구래역장과 안전원의 승무신고에 이어 첫 열차 탑승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기원식에서 “오늘은 김포시에 도시철도가 달리는 뜻 깊은 날”이라며 “김포도시철도는 시민의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안고 달리는 우리의 열차다. 김포의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적인 오늘을 만들기 위해 기다려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첫째도 둘째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김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은 김포골드라인 10개 역마다 첫 열차를 탑승하는 승객 50명씩 총 500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