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인근 자매마을을 찾아 지원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포항제철소 임직원 160여명은 지난 24일부터 태풍 피해를 입은 자매마을을 찾아 벼 세우기, 낙과 수거 등 도움의 손길을 건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3일 자매마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설비투자그룹, 압연설비부, 냉열부 등 임직원 50명은 대송면 홍계리·장동3리, 오천읍 문충1리를 찾아 복구활동에 동참했다.
환경자원그룹, 제선부, STS 제강부 등 80여명은 해도동·제철동, 동해면 흥환리에서 도로 주변, 해안가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전기강판부 30여명은 마을 물탱크가 파손된 대송면을 찾아 정비하고 주변을 정리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